강아지와 산책하다 보면 유독 흙이나 자연 그대로의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박비료에는 고소한 냄새가 나서 강아지들이 산책하다가 그냥 먹게 된다면 큰일입니다. 그럼 유박비료를 먹었을 때의 증상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유박비료의 위험성 및 유의사항
2. 유박비료 섭취 시 증상
1. 유박비료의 위험성
유박비료는 고소한 냄새가 나고 모양도 사료와 비슷하면 색깔도 흙 위에 뿌려져 있으면 크게 구별이 가지 않아서 강아지가 모르고 유박비료를 먹는다고 해도 바로 알아내기란 어렵습니다. 유박비료는 소량으로도 강아지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유박비료를 먹고 사망한 강아지의 사례는 인터넷에만 찾아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년도에 애견카페에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놀던 강아지가 먹고 죽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마냥 안심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유박비료가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봄과 초여름은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과 비슷한 모양을 발견하신다면 얼른 방향을 틀어 다른 길로 산책해 주세요.
2. 유박비료 섭취 시 증상
유박비료는 섭취량에 비례해서 먹은 즉시 독성을 나타내며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 급성 신부전, 급성 췌장염, 저혈압, 간손상, 간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 등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높은 독성을 가지는 것이 특성입니다. 혹시라도 강아지가 외부에서 산책을 나갔다 온 후에 평상시와 달리 특이한 걸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주세요.